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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먹어봄

포항 송도 새로생긴 조개구이 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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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뭐먹을지 정하고 있는데

매콤한 메뉴만 생각나다가 (친구는 나보다 더 심한 맵찔이)

생각난 메뉴가 조개구이였어요. 보통 조개구이하면 영일대 생각하는데

송도에 새로 조개구이집이 생겼다고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송도 지나가면서 건물 짓는걸 봤었는데 그곳이 여기인가봐요.

새로 지은 건물이라 역시 깔끔하고 내부역시 엄청 넓었어요. 

이동에서 택시타고 송도로 가는데 기사님이 조개구이 명가를 알고 계시더라고요.

여름엔 한창 사람들이 많아서 줄서서 먹고 밖에서도 먹고 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제가 너무 밖을 안나갔는지 모르는게 많았어요.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조개구이 중자를 시켰어요.

약속시간이 오후 5시 30분 이었는데 제가 도착했을 때 벌써부터 손님들이 많았어요.

내부도 넓어서 내친구는 어디있지?? 안보여서 순간 당황;; 

손소독하고 온도체크하고 친구랑 통화해서 드디어 찾았어요. 

 

조개랑 전복이랑 다양하게 있어서 아주 푸짐해 보였어요.

조개탕 인것 같은데 계속 불판위에 올려뒀는데 미지근 한건 왜인걸까요?

세명이 중자를 먹었는데 조개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조금 양이 적을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불판위에 올라가있는 콘치즈가 맛있었어요, 조개랑 함께해서 먹으면 찰떡궁합이었어요.

 

 

 

 

 

오는 내내 택시기사님이랑 조개구이 명가 얘기 했었는데 기사님은 4명이 야무지게 드셔서

10만원이 나왔다고 하셨어요. 새우도 먹고 조개전골도 먹고 다 드셧다고 했으니 그정도 가격도 

적게 나온건가 싶네요.

옆테이블에 조개전골 시킨 걸 봤는데 맑은 전골이었어요. 꽤 크게 나왔는데 기사님이 전골 추천하시던데

전골이 맛있겠구나 싶었어요. 저는 맑은 탕을 좋아해서 그런데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골 시킬때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 먹고 나오니 벌써 어둑해졌어요. 이제 해가 빨리 지는것 같네요.

건물이 깔끔하고 내부도 넓은데 테이블을 너무 붙여둔건지 서빙하는데 

지나갈수있게 저보고 안쪽으로 좀 비켜달라고 하셨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건물자체가 울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안이 너무 시끄러웠어요.

바다보이며 먹는 기분내기엔 좋을 것 같지만 

시끄러운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별로일 수 있어요. 

2차로 바로옆에 상하이포차로 갔는데 조용해서 너무 좋았어요, 진짜 고요함으로 힐링하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전에 갔었던 쌍사에 해아람이 더 괜찮은 것 같아요. 

054-247-9282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1187

매일 14: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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