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망이는 참치를 한 달에 한두 번은 먹을 정도로 엄청 좋아하는데
저는 그닥 참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연어나 참치나 이런 붉은 살 생선들은
약간 느끼한 맛이 있어서 잘 안먹는데 어쩌다 한 번씩은
술과 함께 땡기는 날이 있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참치집 데이트를 하러 가기로 했어요.
이동엔 참치집이 많은데 보통 참치마찌로 다니다가 어느 날 손님이 많아서
다른 데를 찾던 중 참치명장에 갔는데 참치명장이 더 맛있어서
요즘엔 꼬망이는 참치명장에 자주 간다고 하네요.
미리 예약하고 갔더니 자리에 준비를 해 주셨어요.
가는 길에 보니 참치마찌가 문 닫아 있던데 그래서 그런지 참치명장에 손님이 꽉 차 있었어요.
예약 안 했으면 자리 없었을 뻔했네요.
다찌에 앉아서 먹었는데 꼬망이는 지금껏 중에 손님이 제일 많아 보인다고 했어요.
그날에 실장님이 휴무일이라서 더욱 바빠 보였어요,
기본과 보통이 있는데 저희는 보통 1인분으로 주문했어요.
제가 너무 먹는데 바빠서 참치 사진은 많이 못 찍었네요;;
원래는 참치 3~4점 먹으면 약간 물려하는데 이번엔 엄청 많이 먹었어요.
다찌의 매력은 참치가 떨어지면 금방금방 리필해주는 거죠
그래서 아낌없이 참치를 먹을 수 있었어요.
참치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 추가 음식도 나오는데 모두 다 맛있었어요.
특히 참치 간장조림은 처음 먹어보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참치의 살코기가 잘 어우러져서 담백하니 입맛에 맞았어요.
탕도 마지막에 나왔는데 시원 얼큰하니 마지막 마무리도 딱 좋았어요.
요즘엔 시간이 10시까지라 아쉽게도 일찍 나와야 했지만 그것만 아니었으면
원 없이 먹다가 나왔을 거예요.
참치집은 룸에서 먹는 것보다 다찌에서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참치는 말할 것도 없고 사이드메뉴 전부 다 맛있었어요.
참치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앞으로 종종 꼬망이한테 같이 가자고 할것 같아요.
054-278-8352
포항시 남구 대이로 95번 길 8-3
매일 16:00~02:00(연중무휴)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일찍 문 닫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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