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은 한 번씩 자주 가던 곳인데 코로나 터지고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미리 예약을 했더니 창가 쪽 자리로 안내해주셨어요.
창가로 보이는 강변 뷰와 푸른 하늘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은 2층 자리에서 먹었었는데 오늘은 3층으로 안내받아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뷰를 볼 수 있었어요.
음식을 주문할 때 계란 반숙과 완숙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반숙으로 했어요.
식탐은 1인 기준이 아니라 1.5인 기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양이 많이 나와요.
2 명가서 2가지 음식을 주문했는데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거의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목살 스테이크는 몇 번 먹었었는데 단호박 리소토는 처음 시켜 먹었어요.
생소한 메뉴였는데 지인이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서 이번에 간 김에 주문했어요.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맛이었어요. 고기 러버인 저는 목살 스테이크보다 단호박에 더 손길이 갔어요.
효자에도 여러 음식점들이 생기고 없어지던데 식탐은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음식점 중 하나예요.
그만큼 음식이 맛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겠죠
2,3층으로 되어있어서 내부도 꽤 넓은데 방문할 때마다 항상 자리가 가득 차 있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식탐을 추천했을 때 한 번도 별로란 소리를 들어본 적 이 없고
모두 만족한 식당이에요.
양이 꽤 많아서 두 명이 자주 가기엔 살짝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서
여러 명이 가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식탐에서 맛있게 먹고 나서 바로 앞에 형산강 장미공원이 있는데 그쪽에 산책하면 정말 좋아요.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북로 125
0507-1404-3389
매일 11:30~22:00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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