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곱창이 생각나는 날이라서 저녁 메뉴는 곱창으로 정했어요.
배달을 시킬지 직접 가서 먹을지 고민하다가 배달시키면
편하긴 한데 배달용기를 치우기도 귀찮기도 하고(기름이 많이 묻어있어서ㅠ)
불판 없이 먹다가 식이니까 약간 질겨지기도 해서 직접 가서 먹기로 했어요.
이동에는 낙성대 곱창과 마이땅 곱창을 주로 가는데
담백한 곱창이 먹고싶을땐 마이땅으로 가고 약간 느끼하게 기름기가
많은 곱창을 먹고싶을 땐 낙성대로 가요. 오늘은 낙성대 곱창을 먹기로 했어요.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으면 기다리기 애매하고 하니 마이땅으로 가자 했는데 다행히 한자리가 남아 있었어요.
바로 자리에 앉아서 모듬구이로 주문했어요
2인분 시켜서 나중에 밥 볶아 먹을까 했는데 추가로 주문 할 때도 2인분 이상부터 된다고 해서
혹시 모자랄까봐 3인분으로 주문했어요. 결국 배불러서 밥 볶아먹지는 않았어요.
기다리는 동안 기본반찬이 세팅되었어요. 깻잎이 나오는데 쌈 싸 먹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육개장 베이스에 안에 곱들이 들어가 있는 탕인데 매콤하니 정말 맛있어요.
밥이랑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는 마성의 맛이에요, 식으면 데워주기도 하고 모자라면
리필도 해주니 맘껏 먹을 수 있어요.
곱창 먹다가 약간 느끼해졌다 싶을 때 한 숟갈 하면 싹 내려가면서 곱창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모둠 곱창구이 3인분이에요. 초벌 해서 나오기 때문에 약간만 더 익혀서 먹으면 돼요.
곱창구이가 나와도 직원분이 언제 먹으면 된다고 말해주기 때문에 편한 것 같아요.
탱글탱글 맛있는 곱창~ 곱창도 맛있고 대창도 너무 좋아해요. 항상 모둠으로 시켜먹지만
골라먹는 재미가 또 있는 것 같아요
낙성대 곱창을 갈떄마다 사람들이 많은데 일하시는 분들이 참 친절한 것 같아요.
손님 많고 바쁜 가게들 보면 어떤 곳은 일하시는 분들이 불친절하거나 약간의 짜증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는데
낙성대 곱창은 여러 번 가봤지만 그런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이로 143번 길 12
054-272-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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