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양식을 너무 안 먹어서 그런가 갑자기 파스타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 졌어요.
남편도 오랜만에 평일에 월차 내서 쉬는 날이라 점심은 파스타 먹기로 결정하고
이동에 있는 파스타집을 찾아다녔는데 월요일이라서 그런가 쉬는 가게가 너무 많았어요.
3군데 정도 갔는데 다 왜 문이 닫아져 있는 걸까?
이렇게 되다 보니 오기가 생겨서 오늘은 꼭 파스타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동 쪽은 안될 것 같고 그나마 가까운 효자 쪽을 찾아보니 로제12 새로운 파스타집이 생겼다고 해요.
다행히 월요일 오픈해서 로제12로 향했어요.
새로 생겨서 그런가 외부 모습도 정말 깔끔하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곳도 저렇게 예쁘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밖에서부터 핑크 핑크 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요.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 그 자체였던 것 같아요. 카페 느낌도 나면서 여자들이 좋아할 분위기였어요.
홀 자리도 있고 개별 룸에 단란히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다행히 룸에 자리가 있어서
룸 쪽에서 점심 먹을 수 있었어요.
식기 세팅도 깔끔~ 물은 생수가 아닌 루이보스티를 주는데 생수를 요청하면 생수도 줘요
프랑스어로 로제는 분홍빛의 또는 붉은빛이 감돌다는 뜻으로 로제가 떠오르는 이미지마 평균 가격 12,000원을 뜻하는
12가 합쳐져 로제12 라는 상호명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해요.
1인 세프 레스토랑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점심시간이 거의 끝날쯤 가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손님들이 많을 시간대엔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새로 생긴 레스토랑을 보면 대부분 1인 셰프로 운영하는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오일 파스타류는 잘 안 먹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새우 마늘종 파스타는 새로운 파스타라서 주문해봤어요.
새우가 큼직하게 들어있고 식감도 탱글 해서 맛있었어요.
크림 파스타는 크림도 많이 주고 그동안 먹었던 파스타 중에 제일 고소하고 맛있었던 거서 같아요.
오렌지에이드도 새콤한 맛보다는 단 맛이 더 느껴져서 정말 맛있게 다 잘 먹었어요.
스테이크도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가면 스테이크도 먹어봐야겠어요.
파스타 두 개만 해서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적당히 포만감 있게 먹은 것 같아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음식도 너무 맛있으니 최근에 갔던 곳 중에 만족도가 제일 높은 곳이에요.
경북 포항시 남구 효성로 82번 길 6-12
054-610-6105
'함께먹어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이동 곱창 맛집 낙성대 곱창 (0) | 2021.12.27 |
---|---|
포항 이동 조개구이 조개구이집 (0) | 2021.12.16 |
포항 죽도동 기사식당 맛집 우리식당 (1) | 2021.11.30 |
포항 쌍사 원참치 만족스러운 후기 (0) | 2021.11.29 |
여수여행 먹거리로 가득한 교동포차거리 바다김밥 (1) | 2021.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