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비가 오면서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는데 주말에 딱 비가 그치더군요.
이때다 싶어 꼬망이 졸라서 경주에 가보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외출이라 신났어요.
저녁으로 이동 청마루에서 콩국수를 먹고 경주로 출발했어요. 저녁에 출발하니 또 색다른 기분이었어요.
동궁과 월지는 통일신라시대때 별궁이 자리했던 궁궐터로 귀빈들을 접대하는 연회장으로 주로 사용되었던 곳이에요.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르며 근처에 연꽃 연못이 있어 연꽃이 피는 시기에 방문하는 것도 좋아요.
연꽃은 7월 초~8월 초 볼 수 있는데 꽃구경과 함께 하려면 낮에, 야경을 보려면 밤에 방문하면 되겠죠?
예전엔 연꽃을 보러 낮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연꽃이 활짝 펴있지 않아서 궁금했었어요. 알고보니 연꽃은 아침에 활짝 피고 낮엔 오무려진다고 해요. 활짝 핀 연꽃을 보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어요, 다음 연꽃구경은 아침일찍 가봐야 겠어요.이번엔 꽃이 아니라 야경에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밤에 방문을 했어요. 주말이라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주차장이 꽤 넓기 때문에 주차에 어려움은 없었어요. 주차하고 매표소 쪽으로 걸어오면 이렇게 반짝이는
풍선파는곳이 많이 보였어요. 대부분 사람들 손에 풍선이 들려있었어요.
입장권은 현장에서 발매해도 되지만 저희는 미리 네이버 예매를 했기때문에 바로 입장했어요.
네이버 예약을 하면 바코드가 나오는데 바코드를 찍고 바로 입장 가능했어요. 요즘엔 참 편해진 것 같아요.
입장하면 바로 공궁과월지 영상관이 있는데 코로나때문에 상영은 하지 않았어요. 영상보는것도 재밌었는데
보지못해서 아쉬웠어요. 빨리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어요.
동궁과 월지 한바퀴 돌아 나오는데 대략 한시간 정도 걸렸어요. 사진을 많이 찍는 시간에 따라 좀더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는 시간이었어요. 입구 초반에 사진찍는 사람들이 좀 더 많았어요. 걷다보면 초반에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런지 점점 사진찍는 사람들이 적었어요. 그냥 구경만 하면서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도 초반에 서로 사진 찍어줬는데 옆에 사람들이 많아서 독사진이 아닌 독사진이 되었어요. 사진은 빠르게 포기하고
산책길을 따라 걸었는데 걷다보면 다양한 각도에서 건물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중간 지점에선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동궁과 월지는 조명자체로도 이뻤지만 연못으로 둘러 쌓여 있으니 연못에 비치는 그 모습조차도 너무 이뻤어요.
매표시간은 9시~22시 인데 입장 마감시간은 21:30 까지이기 때문에 그전에 방문하셔야 해요. 야간개장은
매일 다른것 같은데 보통 해떨어지는 시간인것 같아요 제가 갔을땐 19시 시작이었어요.
동궁과 월지에서 차로 5분정도 거리에 월정교가 있어서 월정교도 구경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가보지 못하고
바로 집으로 왔어요. 월정교는 다음에 방문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월정교를 봤을땐 아직 복구중이었는데
그동안 너무 경주를 안갔나 봐요. 완성되 모습을 보면 색다른 기분일 것 같아요. 다음을 기약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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