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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봄

보경사 내연산 초보등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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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람도 선선해지고 여름도 거의 지나간 것 같아요.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는 나이지만 가을 등산은 좋아해요.

추석 명절 동안 살도 좀 찌고 해서 연휴 지나고 바로 내연산을 가보기로 해요.

내연산 주차장은 꽤 넓직하게 되어있기도 하고 평일이라 그런지 차들도 많이 없었어요.

편하게 주차하고 산 입구까지는 한 10분 정도 걸어가면 돼요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 양 옆으로는 음식점이나 기념품 집이 줄지어 서있어요.

지금은 호박이 철인지 집집마다 호박이 쌓여 있었어요.

 

맨드라미 꽃밭

입구 근처에 가면 자연학습장 꽃밭이 있는데 엄청 넓게 되어 있었어요.

예전엔 코스모스가 쫙 심어져 있었다고 하던데 지금은 맨드라미로 심어져 있었어요. 

중간중간 사진 찍기 좋은 의자도 있어서 기념사진 남기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올라갈 땐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내려오는 길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매표소엔 현금창구가 있고 카드 전용 창구가 따로 있었어요. 저희는 포항사람이라 입장료 이천 원에 들어갔어요.

입장하면 바로 보경사가 보이고 그 옆길로 내연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어요.

 

흙길도 있고 돌길도 있고 등산로가 아주 편하게 되어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에요

 

햇빛이 살짝 뜨거웠지만 산으로 들어가면 나무들이 햇빛을 막아주기도 했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등산하기 딱 좋았어요.

단풍을 살짝 기대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푸릇푸릇하네요.

가을 단풍이 만연할 때와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상생폭포
보현폭포
관음폭포
연산폭포

내연산 12 폭포가 있지만 가볍게 등산하기엔 7 폭포 연산폭포까지 가는 경로가 좋은 것 같아요.(총 2시간 정도 소요)

올라가는 동안 푸릇한 잎들과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길이 잘 되어있는 곳도 있지만 돌멩이 길도 많아서 조심해서 걸어야 해요.

등산화를 신으면 좋겠지만 플랫슈즈 신고 걷는 사람도 있었어요.

처음 상생폭포를 지나 연산폭포로 가는 길에는 보현암으로 가는 길과 소금강 전망대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저는 폭포만 보고 왔지만 시간이 된다면 내연산 최대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니

소금강 전망대도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등산은 여러 코스가 있기 때문에 내가 선택한 코스에 따라 다양한 절경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초보들도 어느 정도 정상에 올라서면 그 성취감과 위에서 맞이하는 바람과 여러 가지 들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인 것 같아요.

날이 선선해지면 등산을 자주 가도 좋을 것 같아요. 갈 때마다 색다른 곳인 것 같아요.

하산하고  집에 가는 길에는 비가 갑자기 쏟아져서 놀랬지만 오늘 하루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보낸 하루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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