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션뷰 카페 어레인지먼트

포항도 오션뷰 카페가 정말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오랜만에 카페에서 멍 때리고 싶어

어레인지먼트로 가보기로 했어요. 같은 포항이지만 멀고도 가까운 거리인것 같아요.

주말이라서 사람 많은 것을 감안했는데도 역시나 엄청 많더라고요.

카페 주차장이 넓다고 했는데 꽉 차서 근처에 주차했어요.

그래도 주차장 관리 하시는 분이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주차하고 들어가면 입구에 보이는 사진 스폿입니다. 

사람들이 많을땐 줄 서서 사진 찍는 걸 기다린다고 했는데 제가 갔을 땐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그래도 간간히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어서

맘 놓고 많이 찍진 못했어요.  들어갈 때, 나올 때 잠깐잠깐 찍었네요.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음료 주문하는 곳과 빵들이 보이는데 점심을 먹고 왔는지라

빵은 따로 주문하지 않고 음료만 주문했어요.

음료는 카페라테와 자몽 허니 블랙티를 주문했어요. 라테는 다른 곳보단 제 입맛에 맞았어요.

블랙티도 꽤 맛있었어요. 바다를 보면서 멍 때리는 시간이 좋았어요.

카페가 3층까지 있어 굉장히 넓었는데 사람도 엄청 많았어요.

창가 자리는 자리가 꽉 차있어서 다른 테이블에 있다가 창가자리 빌 때마다

눈치싸움의 시작이었어요. 저희는 두 번 실패하고 세 번째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음료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카페를 둘러봤어요.

테라스 쪽에도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어요. 바닷바람 맞으며 힐링할 수 있는 자리인 것 같아요.

이날은 날이 덥지도 않고 햇볕도 크게 없어서 야외테이블에 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는 역시 에어컨 바람이 최고라며 건물 내 3층에 자리했어요.

바다는 어릴 때부터 많이 봐서 크게 감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바다 보는 것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랄까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가슴에 쌓이는 것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

 

카페 바로 건너편엔 사방공원이 있었는데 카페 주차장이 꽉 차면 

사방공원에 주차하도록 해서 크게 주차 걱정은 없었어요.

구석구석 다 둘러보고 싶었는데 사람들도 워낙 많았고

꼬망이도 그냥 얼른 나가자고 해서 간단하게만 둘러보고 나왔어요.

카페 가는데는 왕복 한 시간이었는데 막상 카페에 앉아있는 시간은 한시간이 채 안된 것 같아요.

다음엔 좀 더 오래 머물다 구석구석 카페를 즐기고 나와야겠어요.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 1804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85)

054-612-5050

매일 11:00 -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