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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봄

포항 시청근처 핑크뮬리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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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핑크뮬리 철이라고 할 만큼 핑크뮬리 붐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 같아요.

보통은 경주로 자주 가지만 이번엔 포항쪽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포항의 유명한 곳은 형산강변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더 가까운 포항 시청쪽으로 가봤어요.

 

 

유명한 곳은 사람들이 몰려서 사진찍으면 핑크뮬리를 찍는 건지 

사람들을 찍는건지 모르게 항상 주변 사람이 걸려서 사진이 나오는데

여기는 아담하게 조성되어 있긴 하지만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기엔 

오히려 더 좋은것 같아요.

 

넓진 않지만 포토스팟은 있기 때문에 잠깐 사진 찍고 핑크뮬리 구경하기엔 안성맞춤이에요.

바로 앞에 향화정이 있어서 밥 먹고 산책 겸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갔을땐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해서 앉아서 바람맞기엔 딱 좋았어요.

경주에 핑크뮬리도 넓고 좋았지만 이곳도 나쁘지 않았어요.

보기에도 좋지만 사진으로 찍었을 때 더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들 핑크뮬리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 이름은 쥐머리벼인가, 그렇다고 하던데

핑크색일 때 엄청 이쁘지만 색이 바래면 쥐색으로 변해서 이쁘진 않은 것 같아요.

외래종이기도 하고 자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우리 토종식물들을 위협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예전엔 들판이나 길가 곳곳에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는데

요즘엔 코스모스도 보기 힘든 것 같아요.

그나마 있는 코스모스는 모두 황화코스모스네요. 예전의 핑크색 꽃이 그리워져요.

꽃이 그리운 건지 그 시절이 그리운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포항시 남구 대잠동 1004-1

코아이빈이후과 근처로 와서 찾아보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아니면 이동 향화정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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