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 산책하기 좋은 형산강변 장미공원

추석이 끝나고 날씨도 좋아서 형산강 쪽으로 바람도 쐴 겸 점심 먹으러 갔다 왔어요.

효자에도 식당이 많아서 밥 먹고 소화시킬 겸 형상 강변을 거닐다 커피 마시면 

데이트하기 딱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강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가족단위로도 많이들 산책하러 오는 것 같은데 유모차를 가져온 분들은

계단으로 내려오기 힘들어 보였어요. 유모차나 자전거 등이 내려가기 좋은 전용구간이 생기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장미공원의 풍경

 

 

장미는 5월에 펴서 지금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활짝 핀 장미꽃이 많이 보였어요.

크기도 엄청 크고 색상도 다양해서 장미 종류가 많다고 하던데 역시

크기며 색상이며 너무 다양하게 있었어요. 꽃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길이 잘 되어 있어서 계단만 내려오면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중간중간 의자도 있어서 앉아서 강을 바라보며 쉬어도 좋고, 사진 스폿으로도 잘 되어 있어서

기념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다만 포항 마스코트가 있어서 포항사람이 찍기엔 별 감흥이 없을 수 있지만

타 지역 사람들은 포항 온 기념을 남기기엔 좋은 곳 같아요.

운동기구도 있는 곳도 있어서 운동 겸 산책 겸 걷기에 좋은 곳이에요.

 

 

점심 먹고 엄청 배불렀는데 한 바퀴 걸으면서 햇살과 바람과 함께 하며 소화시키고 커피 마시러 갔어요.

예전엔 이 구간으로 조깅도 하고 그랬었는데 오랜만에 걸으니 너무 좋았어요.

역시 사람은 햇빛을 보면서 지내야 하나 봐요.

하늘도 푸르고 강바람도 시원해서 산책하기에 딱 좋았어요 기분도 좋아지는 날이었어요.

강 건너편엔 부지가 넓어서 그런지 텐트 치고 즐기는 사람도 몇 보였어요.

다음엔 가볍게 캠핑 느낌으로 텐트 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