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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봄

경북 예천 풀빌라 더비경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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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첫 내 생일을 맞아 신랑의  서프라이즈 선물이 풀빌라였다.

그동안 어디 놀러 가자고 하면 피곤하다고 집에서 쉬고 싶어 하는 신랑이었는데

생일이 좋긴 하구나  신랑이 먼저 나서주다니.

더비경은 4시 입실로 입실시간이 늦은 편이기 때문에 좀 여유롭게 출발했는데

3시 10분 정도에 너무 일찍 도착해 버렸어요. 

아직 청소 중이라 입실이 안된다고 해서 근처에 산책로처럼 되어 있는데 살짝 걷다 오기로 했어요.

 

각 호실당 차는 1대까지 올라갈 수 있고 그 외의 차량은 풀빌라 밑쪽에 주차장이 넓게 따로 있어서 

주차장에 주차 하면 돼요. 아직 입실시간 전이라 주차장에 잠시 차를 대놓고 앞쪽을 걸었어요.

낙동강 풍경이 너무 예뻐 사진 찍는다고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걷다 보니 종종 낚시하는 사람도 보였어요.

 

화장실을 통해 나간 수영장 모습
복층 침실

입실하자마자 룸이 너무 좋아서 정말 구경하면서 감탄을 계속했던 것 같아요.

너무 깔끔하고 수영장도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정말 좋았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화장실과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어서 물놀이 후 샤워하고 방으로 올 수 있다는 거였어요

화장실뿐만 아니라 테라스를 거쳐서 수영장으로 갈 수도 있어서

여름엔 수영하다가 테라스에서 쉬다가 또 놀고 하기 좋을 것 같아요.

테라스에서 보는 낙동강 풍경이 너무 예쁘서 테라스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날이 추워서 테라스 이용은 아쉽게도 못했어요. 

대신에 두 시간마다 수영을 열심히 했어요. 수심도 얕지 않아 성인이 수영하기에 충분했어요.

24시간 미온수라서 추위 걱정 없이 놀기 좋았어요. 조금 지친다 싶으면 스파에서 따뜻하게 몸 녹이고

화장실을 통해 샤워하고 물 닦고 방에서 좀 쉬다가 다시 수영하고의 반복이었어요.

 

 

 

 

예천은 소가 유명하니 만큼 더비경 사장님이 추천해준 고깃집에서 소고기를 구매해서 

저녁에 구워먹었어요. 테라스에서 하면 좋았겠지만 너무 추운 관계로 

자이글을 이용해서 먹었어요. 자이글 처음 써봤는데 불이 꺼졌다 켜졌다 해서 생각만큼 잘 구어 지진 않았던 것 같아요

집에선 항상 구이바다를 썼는데 구이바다가 그리웠어요. 

그래도 고기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정말 잘 먹었어요. 

더비경은 필요한 소스를 일회용 통에 소분해져 있어서 정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객실 내 수영장뿐만 아니라 야외 수영장도 있고 핀란드식 사우나도 있어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룸에만 있어서 다른 시설은 사용하지 못했지만  웨딩 아치 콘셉트의 포토스폿이 있어서

퇴실하기 전 포토스폿에 가서 예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입실했을 때부터 퇴실할 때까지 정말 야무지게 잘 놀다가 왔어요.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경북 예천군 풍양면 효갈리 1079-1

010-9429-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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